겨울 캠핑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에는 침낭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추위에 덜덜 떨면서 밤을 새운 경험을 2번하고 하고 나서야 침낭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얼른 침낭을 구매하려고 검색해봤는데, 정말 너무나 많은 브랜드들의 침낭이 있더군요. 뭘 사야 할지 고민만 1달 넘게 했는데요. 그중에서 국산 침낭인 베이스 침낭을 써본 사람들이 모두 다 극찬을 해서 제일 궁금해졌습니다. 베이스 침낭의 장단점을 매의 눈으로 찾아보다가, 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해버렸는데요. 그 후엔 베이스 침낭이 가장 만족하는 캠핑용품 제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침낭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퀀텀 프로 헝가리 1500
저는 추위를 많이 탔습니다. 영하로는 잘 안 떨어지는 일본에 살지만 컴포트(Comfort) 온도 -18도 제품을 사버렸습니다. 아주 오버 스펙인 제품이죠. 왜 사람들이 극찬했는지 사용할수록 알 수 있었습니다.
장점
우수한 다운(DOWN) 사용, 평생 AS, 결로에 강한 원단과 코팅, 지퍼 등과 같은 많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래의 두 가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보온성
제대로 된 매트를 깔아도 기존 침낭 안에서는 등에 느껴지는 한기가 항상 잠을 설치게 했습니다. 그런데 베이스 침낭은 오히려 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우 푹신한 베개 위에 누운 느낌입니다.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서 한겨울에도 얇은 긴팔, 긴바지만 입고 취침합니다. 물론 극 동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스펙과 비슷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려면 최소 10만원 이상 비쌉니다. 가격에 비해 매우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 보온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 사이즈
저는 머미형 침낭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크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머미형 침낭은 몸을 편하게 움직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베이스 침낭은 대부분 넉넉한 사이즈로 나옵니다. 잘 때 자주 뒤척이는데 한 번도 답답해서 깬 적이 없습니다. 저는 몸무게 11킬로 되는 프렌치 불독을 키우는데요. 같이 자기 위해서 이 침낭을 샀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대충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단점
하지만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있었습니다. 부피가 커서 사용 후에 압축팩에 넣는 게 상당히 힘이 듭니다. 이 부분은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감안해서 샀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결론
겨울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께 침낭을 조금 격하게 표현하면 목숨을 지켜주는 매주 중요한 캠핑용품입니다. 다양한 침낭 중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다가 베이스 침낭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너무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극찬하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이 가구요. 하지만 개개인이 선호하는 포인트가 다른 만큼 비교를 잘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겨울 캠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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